<사진출처=인스타그램>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차병원이 배우 한예슬의 의료사고 폭로에 공식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는 차병원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수술 경과와 치료 및 보상 논의 현황에 대해 언급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한예슬은 강남 차병원에서 지방종 수술을 받았으며, 당시 흉터가 발생하지 않도록 브래지어가 지나는 부위(수술부위 사진 아래 직선)를 절개했다고 차병원은 밝혔다. 하지만 지방종 부위까지 파고 들어가 인두로 지방종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피부에 화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병원 측은 "화상 부위는 왼쪽 겨드랑이 아래 옆구리로, 화상 발생 직후 피부 봉합 수술을 했으나 이후 치료과정에서 일부 붙지 않은 부위가 확인돼 화상성형 전문병원으로 의료진이 동행해 치료를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화상성형 전문병원에서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며 "환자의 상처가 치료된 후 남은 피해 정도에 따라 보상할 것을 제안하고 소속사에도 이러한 내용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예슬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다. 수술한 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얘기는 없고 매일매일 치료를 다니는 제 마음은 한없이 무너진다"며 수술 부위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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