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확정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로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확정됐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밤 9시 지난 18일~20일 사흘간 진행된 경선결과를 최종 발표했다. 이용섭 전부위원장은 52.94%를 얻어, 강기정 예비후보(32.22%)와 양향자 예비후보(14.85%)를 제치고 후보로 확정됐다.

후보결과 발표직후 이용섭 후보는 "시민의 삶을 바꾸는 첫 일자리 경제시장이 되겠다"고 전제한 뒤 "광주시장 후보로 선택해 주신 광주시민과 당원동지 여러분에게 끝없는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그동안 함께 경쟁해주신 강기정, 민형배, 양향자, 윤장현, 이병훈, 최영호 후보께 감사와 위로를 보낸다"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어깨동무 리더쉽, 경쟁자들과 함께하는 포용적 리더쉽으로 갈라진 시민들의 마음을 하루빨리 통합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 후보들은 모두 광주정신 아래에서 원팀(one team)이 될 것이다"며 "시장 후보를 비롯한 민주당 소속 모든 후보들이 원팀이 되어 광주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함은 물론, 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압승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단결을 역설했다.

또한 "모든 후보들이 하나가 되어 남북정상회담과 헌법개정안 국회 의결 등 국가적 대사를 뒷받침하고 문재인 정부 성공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낮은 자세로 헌신하겠다"며 "모든 후보들이 원팀이 되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만들겠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광주를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우뚝 세우겠다"며 "'나는 광주산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할 수 있는 당당한 광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 후보는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살려 떠나는 광주에서 돌아오는 광주, 찾아오는 광주를 만들겠다. 사람과 돈과 기업이 몰려오는 200만 광주 르네상스시대를 열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의 2020년 총선과 2022년 대선 승리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방분권시대에 광주에서 지방자치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며 "선거기간 내내 네거티브 선거를 철저하게 배격하고 정책과 비전 그리고 인물경쟁으로 본선에서 시민의 선택을 받겠다. 비방과 모함으로는 광주경제를 살릴 수 없다"며 경선과정의 심정을 토로했다.

이 후보는 "촛불혁명으로 만들어진 10년 만의 기회를 살려 시민들과 함께 ‘정의로운 번영’, ‘함께 나누는 풍요’,  ‘대한민국 중심도시 광주’를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며 "시민의 삶을 바꾸는 첫 일자리 경제시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