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롯데월드>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롯데월드는 지난 19일 한센인 어르신들이 2박3일간의 서울 일정 중 첫째날 서울스카이와 아쿠아리움을 찾아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고 20일 밝혔다.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 거주하는 한센인들은 완치가 가능하고, 신체접촉이나 공기 중으로 감염되지 않고, 유전이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차별과 오해 속에서 많은 상처를 받아 왔다.

이에 롯데월드는 한센병에 대한 이러한 오해를 해소하고 인식개선에 앞장서기 위해 이번 초청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는 한센인 어르신들 한분 한분과 인사를 나누고 기념품을 증정한 후 함께 국내 최고높이 전망대 서울스카이와 도심 최대 규모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관람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회사측에 따르면 서울스카이에서 한센인 어르신들에게 최고 인기를 끈 콘텐츠는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등재된 더블데크 엘리베이터 ‘스카이셔틀’과 가장 높은 유리바닥 전망대 ‘스카이데크’였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단 1분 만에 전망층에 도착하는 ‘스카이셔틀’과 496m 아찔한 높이 ‘스카이데크’ 아래 펼쳐지는 서울 광경은 한센인에게 놀라운 경험과 감동을 선사했다"고 설명했다.

전망대 관람을 마친 후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방문했다.

아쿠아리움 관람을 꼭 희망했던 만큼 해양생물을 꼼꼼히 관찰하고, 벨루가와 눈을 맞추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한센인 어르신들을 위해 별도로 마련한 특별 바다사자 생태설명회로 일정은 마무리됐다.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는 “한센병에 대한 사회적으로 잘못된 인식이 이번 기회에 조금이라도 해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롯데월드는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세상을 따뜻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사랑나눔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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