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CC에서 열린 KLPGA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최종 2라운드에서 김지현(한화큐셀)이 18번홀 퍼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김은지 기자] LG유플러스가 새로운 골프 중계 플랫폼 ‘U+골프 앱’을 출시한다. 고객들은 좋아하는 선수 경기만을 독점적으로 보고 선수 스윙을 다시 보는 등 골프 경기를 더 자세하게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19일 오전 서울 용산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골프 중계 플랫폼 ‘U+골프’를 선보였다. U+골프는 차별적 서비스 제공을 통한 고객가치 혁신을 위한 서비스다. 속도와 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 U+프로야구 앱에 이어 세번째로 공개됐다. 야구·골프 앱과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가 시너지를 내 고객 유입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U+골프는 기존 TV 골프 중계나 골프 앱에서는 볼 수 없었던 기능들을 담았다. U+골프는 인기선수 독점중계, 출전선수 스윙보기, 지난 홀 다시보기, TV로 크게 보기 등 4대 핵심 기능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KLPGA 대회가 열리는 전국 25개 골프장에 무선 기지국 및 유선 네트워크 인프라를 대폭 강화했다. 또 골프 전문가 인터뷰와 고객 1000명 대상 조사를 통해 4가지 핵심 기능을 발굴하고, 6개월간에 걸쳐 서비스 개발과 테스트를 진행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0일 열리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8’ 대회를 시작해 올해 개최되는 KLPGA 대회 중 25개를 ‘U+골프 앱’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U+골프 앱 개발에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SBS 고덕호 해설위원은 “실제 골프 중계를 할 때 ‘왜 특정 한 두 개 조의 화면만 보여주느냐’는 의견이 많은데 이번 U+골프 독점중계영상은 이런 고객 니즈를 정확히 짚은 것”이라고 말했다.

자문위원 참여와 함께 인기선수 독점중계 해설을 진행할 SBS 김영 해설위원도 “경기 중 선수의 표정, 성격, 성향 등을 더 깊이 볼 수 있어서 골퍼로서의 모습뿐 아니라 인간적인 모습을 볼 수 있고, 젊은 층의 관심과 흥미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 없이 리모콘만으로 모바일용 U+골프 앱의 핵심기능을 동일하게 즐길 수 있는 IPTV용U+골프 서비스도 7월부터 선보인다.

IPTV용 U+골프는 IPTV 채널을 시청하다가 리모콘 버튼만 누르면 U+골프가 바로 실행되고, 리모콘 4방향키만으로 쉽게 U+골프의 4대 핵심기능을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U+골프 앱을 U+tv 셋톱박스에 탑재할 예정이며, LG유플러스 IPTV 고객 중 UHD 셋톱 이용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골프 외에 지난 3월 출시한 U+프로야구도 7월부터 IPTV용으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의 5G 특성이 스포츠 경기를 더욱 현장감 있고 생동감 있게 만드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5G가 상용화되면 프로야구와 골프 중계 채널 수와 화질 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5G가 상용화되면 속도와 용량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U+골프는 현재 최대 3개 채널, 선수 9명의 경기를 중계하는 ‘인기선수 독점중계’ 서비스를 최대 18개까지 확대가 가능하다.

또 손목이나 어깨 등 화면의 일부만 확대해 움직임을 자세히 보거나 전체 화면을 지금 보다 더 선명하게 슬로모션으로 앞 뒤로 돌려볼 수 있도록 화질도 개선된다. 따라서 선수의 스윙이나 벙커 샷 등을 더욱 자세하고 생생하게 보면서 작은 팁까지도 얻는 등 골프 실력 향상에 도움도 얻을 수 있다.

박종욱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사업부 상무는 “프로야구와 골프 서비스는 5G시대를 앞두고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된 것”이라며 “5G가 상용화되면 고객들이 대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스포츠 영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5G 시대의 개막을 앞두고 U+프로야구, U+골프에 이어 경쟁사에서는 찾아볼 수 없고 5G 특징에 가장 적합한 새로운 콘텐츠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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