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라가르드 IMF총재가 가상화폐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해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가상화폐 가격이 IMF총재의 긍정 발언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세를 탔다.

19일 10시 01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업비트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98% 상승한 86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95% 오른 55만7000원, 리플은 7.67% 뛴 758원에 거래 중이다.

특히 △비트코인 캐시 16.37% △대시 15.20% △아이콘 12.69% △제트캐시 10.09% △엘프 11.58% 상승하며 10% 이상 올랐다.

미스릴은 52.23% 폭등한 1098원에 거래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상승은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가 가상화폐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쏟아낸 영향으로 분석된다.

라가르드 총재는 16일(현지시간) IMF블로그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는 그 기반이 되는 기술을 활용해 세계 금융 거래를 더 빠르고 저렴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혁신을 일으킬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세계 각국이 가상화폐 기술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공정한 규제 틀을 마련해 위험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댄 모어헤드 가상화폐 투자 헤지펀드 대표는 "지금이 가상화폐 매수 시점"이라고 발언하며 가상화폐 가격 상승에 모멘텀을 제공했다. <빗썸 화면 캡처>

또 가상화폐 투자전문 헤지펀드 대표가 "지금이 가상화폐 매수 시점"이라고 발언한 것도 눈길을 끈다.

헤지펀드인 판테라캐피탈 창업주 겸 최고경영자(CEO)인 댄 모어헤드는 "가상화폐 가격은 지난 5년간 매년 165%씩 상승했다"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시장에서 가격이 200일 이동평균선 이하로 내려가는 일은 거의 없는 만큼, 지금이 매우 좋은 매수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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