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홍콩 개별관광객 대상 방한 캠페인 현지 기자회견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방한관광 핵심 시장인 홍콩에서 오는 23일부터 6월30일까지 지자체, 항공사, 여행사 등 45개 국내외 기관과 공동으로 홍콩 개별관광객 지방유치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홍콩은 인구 738만명의 작은 도시이지만, 지난해 항공이용 출국자수가 1200만 명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많다. 특히 작년 홍콩 인구 8.9%(65만명)가 한국을 방문해 5위 방한 관광시장으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서울에 집중된 홍콩 개별관광객의 지방 방문 촉진을 위해 홍콩-한국을 취항하는 11개 항공사의 항공권 및 정동진 열차 낭만투어 등 지방 일일투어 상품을 구매한 여행객에게 제공하는 시티투어버스 1+1 탑승권, 와이파이 에그, 교통카드, 각종 할인쿠폰 등이 포함된 여행 키트를 증정한다.

특히 지자체 및 지방관광공사에서는 경기, 인천, 대구, 부산, 제주 등을 방문하는 관광객 대상 'Buy 1 Get 1' 시티투어 버스 티켓을 제공해 지방의 다양한 관광지를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여기에 경품 추첨으로 왕복항공권, 지방 일일투어 이용권 등을 제공하는 경품행사(Fun 88 Lucky Draw)도 개최하고, 캠페인에 참가하는 항공사와 여행사에서는 행사기간 중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이번 캠페인 홍보대사이자 회원수 50만 명을 보유한 홍콩 파워 유투버 ‘미라(Mira)’와 공동으로 지방 일일투어 상품 체험 영상을 제작해 유투브 등 SNS 채널을 통해 홍보한다. 일반소비자 대상 특별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홍콩인의 방한 지방여행을 독려한다.

김관미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장은 “서울에 집중된 홍콩 개별여행객을 지방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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