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김성룡 9단 측이 입장을 밝혔다.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김성룡 측은 "합의하에 이루어진 성관계로 성폭행은 아니였다"라면서 "변호사를 선임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한국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프로기사 A씨가 한국기원 프로기사 전용게시판에 '과거 김성룡 9단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A씨는 김성룡의 집에서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알몸 상태였고, 그가 자신의 몸 위에 올라와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국기원 측은 이날 임시 운영위원회를 열고 윤리위원회를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리위는 미투 관련 의혹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단호하고 엄정한 조치를 하며, 2차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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