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SNS 공모 메시지'로 을지로입구역 장식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KEB하나은행은 본점으로 연결되는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1·2번 출입구 계단 양측 벽면을 '행복메시지'로 채웠다고 18일 밝혔다.

벽면을 장식한 메시지는 지난달 19일부터 31일까지 하나금융그룹 공식 페이스북(Facebook) 계정에서 진행한 공모 이벤트에서 선정된 메시지다.

하나은행은 가족, 연인, 동료, 친구 등 소중한 사람에게 전하는 메시지 460개 가운데 12개를 선정해 유동인구가 많은 을지로입구역 벽면에 공개했다.

경기도 오산의 한 참여자는 "6년의 연애를 끝으로 청혼을 앞둔 예비 신부를 놀라게 해주고 싶어서 응모했다"며 "프러포즈도 성공하고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응모 배경을 설명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계단을 오르내리며 메시지를 보낸 사람과 받는 사람, 읽는 사람 모두가 행복이 실현되는 순간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