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는 황명선 시장이 '국방국가산업단지지정'과 'KTX훈련소역신설'의 조기착수를 위해 지난 16일 국토교통부를 방문, 김현미 장관을 직접 만나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중앙정부차원의 대승적 지원을 요청했다. 사진은 황명선 시장(오른쪽 두 번째)이 김현미 국토부장관(가운데)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논산시청>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논산시가 대한민국 자주국방을 주도하고 신 성장동력을 창출할 국방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논산시에 따르면 황명선 논산시장은 ‘국방국가산업단지지정’과 ‘KTX훈련소역신설’의 조기착수를 위해 지난 16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를 방문, 김현미 장관을 직접 만나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중앙정부차원의 대승적 지원을 요청했다.

국방국가산업단지는 논산·계룡지역 일원 100만㎡ 안팎의 부지에 전력지원체계(비무기체계) 중심의 산단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문재인대통령의 19대 대선공약이며 현재 국토부에서 국가산업단지 최종 선정을 위한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황 시장은 방위산업은 지역산업이 아닌 국가산업임을 강조하고 전력지원체계 중심의 국방분야 국가산단이 왜 추진돼야 하는 지에 대한 타당성·필요성을 피력했다.

논산시는 우리나라 ‘국방의 요람’인 탁월한 입지 여건과 육군훈련소, 항공학교, 국방대학교, 3군본부 등 국방 핵심기관이 밀집한 지역의 이점을 활용, 국방관련산업을 유치해 특화·발전시켜 자주국방은 물론 경제발전과 지역성장의 신동력으로 이끈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논산시는 신 경제성장동력으로 역할을 할 국방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위해 ‘국방산단지원팀’을 꾸리고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KTX 훈련소역 신설은 지역의 민원이 아닌 가치적인 문제로, 지역의 이해관계가 아닌 국가적 차원에서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장병들을 위해 국방복지와 예우 차원에서 꼭 이뤄져야 한다는 당위성을 설득했다.

현재 KDI(한국개발연구원)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토부는 현재 기재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타당성 재조사 용역이 완료되면 지난 2016년 확보한 3억 원을 포함,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 본격 설계를 발주할 계획이다.

그 동안 논산시는 육군훈련소를 찾는 연간 130만 명에 이르는 전국의 훈련병과 가족의 국방복지와 예우, 국가의 부름을 받고 국방의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을 위한 배려·국가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기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해오고 있다.

지난 2010년 7월 민선5기 취임이후 황명선 시장을 구심점으로 ‘KTX훈련소역’ 신설을 위해 국회, 국방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한국교통연구원 등 정부부처·기관을 200여 차례 이상 방문하며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고 18대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반영시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아울러 황 시장은 안전과 AMENITY향상을 통한 국가하천의 효율적 유지관리방안을 제안했으며 금강과 논산천의 안전한 친수환경 조성·초화류(청보리·유채꽃 등) 식재 예산확보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냈다.

황 시장은 “국방산업단지는 논산 내 풍부한 국방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력지원체계 분야 국내 최대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국방국가산업단지는 논산만의 지역사업이 아니라 자주국방을 향한 대한민국의 사업이며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자하는 국방개혁의 핵심요소”라고 강조했다.

황 시장은 이어 “KTX 훈련소역 신설은 단순히 고속철도가 정차하는 역사 건립차원을 넘어 대한민국 국민들을 하나로 모아 국가발전을 열어가는 희망의 새시대에 큰 밑거름”이라며 “국방산업단지와 KTX훈련소역 신설 모두 지역발전을 넘어서 국가발전의 활력이 될 사업인 만큼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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