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은지 기자] 국립중앙과학관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 개최를 기념해 19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과학기술과 ICT가 함께하는 포스트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특별전’을 개최한다.

특별전 주제는 ‘과학기술과 ICT 평창올림픽을 과학관에서 다시 한 번 만나다’이다.

특별전에는 동계올림픽 경기장을 배경으로 해당종목에 대한 체험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스키점프와 봅슬레이, 스노보드의 가상현실(VR) 콘텐츠가 마련됐다. 120도 이상의 시야각 파노라마 영상을 실감할 수 있는 초고해상도 대화면 영상 '울트라와이드비전(UWV)' 등이 관객을 만난다.

먼저, 스키점프 시뮬레이터는 가상현실 헤드셋(VR HMD)과 간단한 스키장비로 실제 스키점프와 유사한 속도감, 모션, 각도 등 일련의 동작 구현이 시뮬레이션과 연동 되도록 구축했다.

봅슬레이의 경우 썰매에 앉아 가상현실 헤드셋을 머리에 쓰면 평창봅슬레이 경기장 트랙이 눈앞에 펼쳐지고 출발신호와 함께 실제 봅슬레이 탄 것과 같은 속도감과 진동을 느낄 수 있다.

스노보드 역시 특수 제작된 장비에 올라가 가상현실 헤드셋을 머리에 쓰면 경기장이 나타나고 다리에 힘을 줘 움직이면 스노보드 방향을 바꿀 수 있다. 속도조절도 가능해 실제 선수처럼 스노보드 경기를 하는 짜릿한 기분을 체험할 수 있다.

배태민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봅슬레이, 스키점프 등 동계스포츠 속에 숨어있는 과학기술을 이해하고 첨단과학기술을 온몸으로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그때 그 감동 그대로 2018 평창올림픽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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