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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1분기 '판매왕' 그랜저…'꼴찌'는 i40현대차, 베스트셀링·워스트셀링카 모두 차지…싼타페·쏘렌토·아반떼 등 상위권 안착
현대차 그랜저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현대자동차가 1분기 국산 베스트셀링카(Best-selling car)와 워스크셀링카(Worst -selling car)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준대형 세단 '그랜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분기 국산차 판매왕을 유지했다. 중형 왜건 'i40'는 만년 꼴찌라는 수식어를 벗지 못했다.

16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그랜저는 지난 1~3월 동안 내수 시장에서 2만9183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3만4857대)보다 16.3% 부족한 실적이만, 2년 연속 1분기 국산차 판매왕 자리를 지켰다.

그랜저는 2016년 11월 6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꾸준히 월평균 1만대 이상씩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국산 승용차 중 유일하게 '10만대 클럽'에 입성하며 명실상부한 '국민차' 반열에 올랐다.  

현대차의 대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싼타페'는 그랜저의 뒤를 이어 2위에 올랐다. 지난해 1분기(1만4641대)에 기록한 7위와 비교할 때 5계단 뛰어올랐다. 싼타페의 1분기 누적 판매량은 2만172대로, 지난 2월 출시된 4세대 모델의 역할이 컸다.

신형 싼타페는 출시 첫 달인 3월에 1만3076대가 팔렸다. 특히 2016년 9월 베스트셀링 모델에 등극한 이후 18개월 만에 국산차 월별 최다 판매 모델에 재등극했다.

기아차 쏘렌토

3위는 1만8724대가 판매된 기아자동차 중형 SUV '쏘렌토'가 차지했다. 또 전년 동기보다 2단계 오른 성적이다.

쏘렌토는 지난해 7월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이며 기아차 SUV로는 최초로 월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이후 쏘렌토는 신형 싼타페 출시와 맞물려 '판매 간섭효과'가 우려됐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지난달에 전월보다 판매가 증가한 6965대 판매를 기록했다.

4위와 5위는 현대차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와 중형 세단 '쏘나타'가, 6위과 7위는 기아차 경차 '모닝'과 미니밴 '카니발'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어 8위는 현대차 미니밴 '스타렉스', 9위 기아차 중형 세단 'K5', 10위는 현대차 소형 SUV '코나'로, 현대·기아차가 1분기 내수 판매상위 10위권을 독식했다.

지난해 1분기에 1만4076대가 팔리며 8위에 안착한 쌍용자동차 '티볼리'는 올해 9994대에 그쳐 12위로 밀려났다. 코나와 기아차 스토닉 등 신차가 출시되면서 판매량이 다소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 한국지엠의 스테디셀링카인 경차 '스파크'는 지난 1분기 8264대 판매됐다. 전년 동기(12만629대)보다 35% 빠져나간 수치다. 판매 순위도 10위에서 17위로 7계단 내려앉았다. 올해 2월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발표 이후 촉발된 제너럴모터스(GM)의 한국 철수설이 판매 급감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현대차 i40

반면 현대차는 판매가 부진한 워스트셀링카(단종 제외)에도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의 중형 왜건 i40는 지난 1분기 내수에서 39대 판매에 그쳤다. 월평균 13대 꼴이다. 전년 동기(27대)보다 44.4% 증가한 수치지만,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1분기 국산차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외에도 한국지엠 카마로(58대), 르노삼성 SM3 Z.E.(161대), 한국지엠 볼트EV(185대), 기아차 K9(213대), 한국지엠 아베오(234대), 한국지엠 캡티바(377대), 현대차 벨로스터(388대) 등이 판매 하위권에 속했다.

다만 일부 차종의 경우 하위권에서 탈출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K9은 지난 3일 6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된 2세대 모델을 출시했다. 사전계약을 실시한 지 열흘 만에 2000대의 예약고를 올리며 초반 순풍을 타고 있다.

미국에서 전량 수입되는 볼트EV는 선적 물량에 따라 매달 200~300여대씩 출고될 예정이다. 3월부터 본격적인 인도가 시작된 만큼, 올해 도입 물량인 4700대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세정 기자  sj@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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