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된 민주당원인 김모(48)씨가 사용한 닉네임이 '드루킹'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 뜻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드루킹은 드루이드와 킹이 합쳐진 말로 국민일보는 온라인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나오는 '드루이드(고대 유럽의 마법사)'에서 따왔다고 보도했다.

게임에서 드루이드는 방어와 공격, 회복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치유사의 역할이 잘 알려져 있다.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0년 7월 지인에게 보낸 트위터 메시지에서 "와우를 안 한 지 십만 년인데 어떤 캐릭터로 하시나요. 저는 사냥꾼과 드루이드. 그러니 드루킹"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김씨는 '드루킹'이라는 필명으로 인터넷 등에서 유명세를 탔으며, 한 중소기업의 임원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씨의 트위터 계정은 'D_ruking'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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