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ING생명 매각, 결정된 것 없다"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MBK파트너스는 최근 ING생명보험 지분 매각과 관련한 사실에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ING생명은 13일 투자자·애널리스트에게 '기업설명(IR) 레터'를 보내 "최근 ING생명 지분 매각과 관련한 언론 보도에 대해 MBK파트너스로부터 지분 매각에 대해 최종결정을 내린 상황이 아니라고 답변 받았다"고 설명했다.

MBK파트너스는 59.1%의 지분을 보유한 ING생명의 최대주주다.

MBK파트너스는 "59.1% 지분 및 경영권 매각과 관련해 아직 그 어떤 거래도 성사되지 않았다"며 "인수자도 전혀 결정된 바 없고, 거래와 관련한 어떤 조건도 합의된 바 없다"고 말했다.

현재 업계는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가 ING생명 매각전에 나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ING생명은 "ING생명은 압도적인 지급여력비율(RBC)과 견실한 펀더멘털을 보유한 회사로 올해 보장성 신계약의 높은 성장세와 재무적 성과를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