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소재 금융감독원. <사진=김채린 기자>

[이뉴스투데이 김채린 기자] 금융감독원이 ‘유령주식’과 관련, 삼성증권 현장 검사에 돌입한다. 인력은 평소의 두 배 인력을 투입한다.

11일 금감원은 삼성증권 현장 검사에 8명을 동원했다. 이는 그간 특정 개별 사안 등의 검사 인력이 4명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두 배에 달하는 인력이다.

현장 검사는 19일까지 이뤄진다. 검사시 시간이 부족하면 연장하고, 인력 역시 부족하면 충원한다. 금감원 측은 “상황에 맞춰 유동적으로 검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사는 전산시스템과 내부통제 등을 중점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특히 금감원은 ‘유령주식’ 사태와 관련해 주가 급등락을 야기한 직원들을 집중 점검한다.

앞서 지난 6일 삼성증권에서는 담당직원이 우리사주 조합원인 직원 2018명에게 현금 대신 주식 28억1000만주를 잘못 입고하면서 이른바 ‘유령주식’ 사태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직원 16명은 501만2000주를 매도해, 주가 급등락을 초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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