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했다. [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첫 등판 부진을 씻어내고 '괴물투수' 류현진이 돌아왔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6회까지 다저스가 4대 0으로 앞서고 있어 승리투수 요건도 갖췄다.

류현진은 1회 초 다소 불안한 제구로 2번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제드 라우리와 크리스 데이비스를 날카로운 커터로 삼진으로 잡아 위기를 넘겼다. 이후 2회부터 4회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를 했다. 

류현진은 5회 2사 이후 스티븐 피스코티에게 중전안타를 내줬으며, 제이크 스몰린스키에게 안타성 타구를 허용했지만 다저스 2루수 엔리케에르난데스가 호수비로 잡아내 이닝을 마무리했다.

90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다저스가 4-0으로 앞선 6회말 무사 1, 2루 때 자신의 타석에서 대타 족 피더슨으로 교체됐다.

한편,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시즌 첫 볼넷과 안타로 멀티 출루를 해내며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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