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타일난다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이뉴스투데이 천진영 기자] 여성 의류 온라인 쇼핑몰 '스타일난다'가 프랑스 유명 화장품 회사인 로레알그룹에 인수된다. 이번 매각에서 로레알은 색조화장품 분야 강화를 위해 난다 브랜드 중 '쓰리컨셉아이즈(3CE)'에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타일난다 브랜드를 운영하는 난다의 매각 주관사인 스위스계 글로벌 투자은행인 UBS는 로레알그룹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김소희 난다 대표(35)가 보유한 지분 100% 가운데 70% 가량으로 알려졌다. 이 지분 매각 가격은 4000억원 안팎으로 평가된다. 

김 대표는 스타일난다의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될 글로벌 파트너를 구하기 위해 지난해 말 지분을 매물로 내놨다. 김 대표는 매각 후 지분 30%를 보유, 브랜드 기획과 디자인을 위해 매진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로레알은 색조화장품 분야 강화를 위해 중국 내 색조화장품 인지도 1위인 스타일난다 인수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색조화장품에 강한 화장품 브랜드 '3CE'가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로레알은 랑콤, 헬레나 루빈스타인, 조르지오 아르마니, 비오템, 키엘, 메이블린, 더바디샵 등 34개의 글로벌 브랜드를 거느린 세계 최대 화장품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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