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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킹덤언더파이어 신화’ 이상윤 “로커스 체인, 이더리움 잇는 기술혁신 할 것”
이상윤 블룸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이뉴스투데이 김은지 기자] 과거 비디오게임의 불모지로 여겨졌던 우리나라에 ‘킹덤언더파이어’로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갔던 이상윤 프로듀서. ‘스타크래프트’가 몰고 온 RTS(실시간 전략 게임) 열풍 속 그가 개발 참여한 킹덤언더파이어 시리즈는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대상, 전 세계 수많은 언론과 단체로부터 100여 개가 넘는 수상으로 세계적인 호평을 받았고, 최근 그는 블룸테크놀로지의 차세대 블록체인기술개발로 분주하다.

지난 5일 경기 판교에 위치한 블루사이드 본사에서 이상윤 대표를 만났다. 이 대표는 지난해 10월 가상화폐 채굴 솔루션 및 블록체인 연구개발 업체 블룸테크놀로지를 설립했다.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 암호화폐 마이닝 솔루션, 암호화폐 결제시스템, 거래소 등 암호화폐 기반 사업들을 차례대로 실생활에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1세대 게임개발자’, ‘국내 게임으로는 처음으로 글로벌 상용화까지 이룬 이력’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지만 ‘개발 영역을 확대해 반드시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으로서 로커스 체인을 성공시키고 싶다’는 그의 욕심도 확고했다.

이 대표는 “기존 블록체인 기술만을 봤을 때는 노드(node)가 많아짐에 따라 무거워지고 느려지는 특성이 있어서 실생활적용이 많이 어렵겠구나 생각했었고, 차세대 새로운 플랫폼에서 많은 발전이 있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 여겼다”면서 “이 같은 고민을 하던 중 차세대 블록체인 아이오타의 DAG알고리즘를 보고, 가장 발전된 새로운 차세대의 블록체인플랫폼을 만들 수 있겠구나 하는 자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게임은 퍼블릭한 블록체인 운용은 아니지만 그와 유사한 내부 방식이 필요하다. 해킹 방어 등을 유용하게 하기 위함이다. 이 같은 작업은 킹덤언더파이어2(KUF2)에도 많이 적용됐으며, 기존 블록체인의 대체 사례로 접목하는 것을 가능하게 했다.

현재 블루사이드 사장과 블룸테크놀로지 대표이사를 역임 중인 그는 킹덤언더파이어, 킹덤언더파이어2, KUF 크루세이더를 비롯해N3의 디렉터, 샤이닝로어의 프로듀서 등을 맡아왔다. 게임 개발 외에 게임엔진개발에도 전념해 왔으며, 그가 개발 참여한 게임들에는 모두 독자 개발한 블루사이드의 게임엔진이 사용됐다. 블루사이드엔진은 퍼포먼스면에서 전세계에서 인정 받았다. 

블룸테크놀로지는 20여년간 IT와 모바일, 온라인 게임업계에 종사한 소프트웨어 개발과 네트워크보안, 엔진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블룸테크놀로지는 로커스체인이라는 이름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 중이며, 가상화폐 채굴 솔루션 프로그램과 현재 채굴에 널리 사용되는 하드웨어인 그래픽카드를 대체할 독자적인 하드웨어의 연구개발을 함께 하고 있다.

이 대표는 “현재 에오스, 에이다가 이더리움을 잇는 차세대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는데, 로커스체인은 기존 이더리움이 하고 있는 2세대 블록체인의 ‘기존 블록체인베이스는 그대로에 기능이 조금 더 많이 들어간다’는 개념이 아니다”며 “베이스부터 완전히 다음 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만들 예정으로, 로커스 체인이 나오면 앞으로 다른 블록체인 기술이 필요 없게 끔 만들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또 로커스체인은 블록체인과 블록리스 기반의 DAG(Directed acyclic graph)시스템에서 분산된 원장 암호화 기능으로, 최고 수준의 보안 기준을 준수하는 동시에 사용자 편의성 증대를 위한 빠른 전송속도를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은행 등 금융전산망보다 안전하고 빠른 거래가 가능하게 돼, 금융서비스에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접근하지 못하는 시장(남미, 아프리카, 동남아등 기타지역)에서 현지화폐 통화를 디지털 화폐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하고, 금융 뿐만 아니라 통신, 의료, 쇼핑, 자율주행 자동차, AI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반 기술로 활용될 수 있다.

로커스 체인은 다양한 산업군의 파트너들과 함께 장기적으로 스마트시티 구현을 달성할 목표를 가지고 있고 통신, 에너지 분야를 중점으로 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의 구축을 꾀하고 있다. 이달 28일에는 로커스 체인의 성공적 출범을 알릴 글로벌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로커스 체인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세계적으로 우수한 개발자 영입에도 힘쓰고 있다.

그는 “20여 년간 게임개발 경험상 강력한 기술진과 새로운 기술개발이 기반이 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코어가 되는 20여 명의 글로벌 최고 수준의 개발자와 프로그래머는 점진적으로 적어도 100여 명까지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마이닝 솔루션을 통해 채굴한 가상화폐들의 즉시 거래가 가능한 거래소도 개설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로커스 체인은 세계각지의 스마트시티들을 테스트 삼아 검증한 후 서로 연결해 스마트월드를 구성하는 데 충분히 기여할 것”이라며 “다양한 산업군의 기반기술이 되는 로커스 체인의 가치는 무궁무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kej@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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