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은지 기자] 유무선 통신기업 세종텔레콤이 블록체인을 활용한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을 상반기 중 선보일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세종텔레콤이 선보일 디지털 자산거래 플랫폼은 ‘탈중앙화’와 ‘투명성’을 바탕으로 ‘고객 디지털 자산의 완벽한 보호와 가치 증진’을 핵심가치로 한다. 세종텔레콤은 기존 통신 인프라 자원과 거래 중개 플랫폼을 제공하고, 참여자는 아이디어, 기술, 컨텐츠 등의 자산을 제공하고 공유한다. 참여자들과는 수익을 함께 나눠 갖겠다는 설명이다. 

세종텔레콤은 신용도와 재무안정성, 이용자 보호 노하우, 5년 연속 정보보호관리체계(ISMS)인증 획득, 핵심 경영진의 금융권 운영 경험 보유 등 보유한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기존 금융권 시스템과 동일한 레벨의 보안 환경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가 보유한 자산을 보호하겠다는 목표다. 

세종텔레콤의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인증된 모든 영역의 디지털 자산 거래에 활용될 계획으로, 향후 정부 정책에 따라 변경 운영이 가능하다.

세종텔레콤은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의 성공을 위해 ‘신 정보통신기술(NEW ICT)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국내외 산·학 기관 및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 등을 통해 블록체인·데이터·인공지능(AI)과 같은 스마트 기술 확보, 신사업 연구개발 및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에는 AI를 활용해 차세대 전자문서 유통 시장 선점, 기존 통신 인프라 및 융합 신규 서비스를 개발해, 미래 신성장 및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임기채 세종텔레콤 전략사업본부 부사장은 “세종텔레콤과 함께 하는 개인,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산·학계 참여자를 발굴해, 각 분야별 협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공유 경제를 구축 및 확장하는 일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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