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가 한국할랄수출협회와 공동으로 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되는 ‘말레이시아 국제할랄쇼케이스(MIHAS)’에서 우리 참가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국기업 단체관 전경.<사진제공=KOTRA>

[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 KOTRA가 한국할랄수출협회와 공동으로 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되는 ‘말레이시아 국제할랄쇼케이스(MIHAS)’에서 우리 참가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한다. MIHAS는 30개국 550여개사 참가하는 세계 최대 할랄전시회다.

KOTRA는 단체관으로 참가한 22개 우리기업의 현지 마케팅 활동 지원에 나서 가디언(Guardian) 등 현지 대형유통망과 GS숍, CJ오쇼핑 등 현지진출 우리 유통망 포함 47개 바이어와 197건의 상담을 주선했다. 농식품부와 aT센터는 일부기업의 부스참가를 지원하고, 한국식품연구원과 한국이슬람중앙회 그리고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에서도 측면 지원한다.

글로벌 할랄시장은 2020년까지 2561조원(2조4000억달러) 규모까지 성장하고, 무슬림 인구도 19억명으로 늘어나 전 세계 인구의 25%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신남방정책으로 우리가 주목하고 있는 인도‧아세안 시장에만 약 4억7000만명이 넘는 무슬림 인구가 있는 상황에서 할랄제품 시장으로 간주되는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의 소비재 시장은 놓칠 수 없는 주요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한류 열풍 속에서 한국산 식음료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진 상황이라 그러한 관심을 글로벌 이슬람시장에 전파하는 중요한 채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불닭볶음면과 같은 현지 인기 한국식품류와 고추장, 간장, 춘장 등 할랄소스 시장에 도전장을 낸 전통소스류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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