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시즌 개막 후 8연패의 아픔을 겪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선수가 그릇된 팬심에 씁쓸함을 삼켰다. [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서믿음 기자] 2018 시즌 개막 후 8연패의 아픔을 겪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선수가 그릇된 팬심에 씁쓸함을 삼켰다. 

지난달 31일 롯데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 5대 5로 맞선 9회 초 상황에서 5실점하면서 5대 10으로 패했다. 

연이은 패배에 자이언츠 팬들은 실감망과 분노가 쌓였고 급기야 잘못된 방법으로 표출되기에 이르렀다. 경기 후 사직구장 중앙광장에서 여느 때처럼 퇴근하는 선수들을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보여들었다. 롯데의 주장 이대호가 지나가던 그 순간 누군가가 던진 치킨이 담긴 박스가 이대호의 등으로 날아가 적중했다. 

이대호는 잠시 날아온 쪽을 응시하다가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자리를 떠났다. 

한편, 지난 시즌 6년 만에 친정팀 롯데에 복귀한 이대호는 이번 시즌 7경기에서 타율 0.214(28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에 머무르는데 그쳤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 이대호가 제 몫을 못 해줘 팀이 위기를 겪는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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