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는 '베트남 지급결제 활성화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왼쪽부터) 레 꾸옥 흥 NAPAS 사장, 정수진 하나카드 대표이사, 박병건 알리엑스 대표이사 <사진제공=하나카드>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하나카드가 베트남 중앙은행 산하의 국제 결제원인 NAPAS (National Payment Corporation of Vietnam), 결제솔루션 제공업체인 알리엑스와 '베트남 지급결제 활성화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하나카드는 이번 각서 체결로 베트남 내 카드결제 확대 사업 지원, 모바일, 비접촉 결제와 같은 비 현금 결제서비스의 노하우 등을 NAPAS에 제공해 베트남 해외카드 지급결제 프로세싱 사업 전반을 지원한다.

레 꾸옥 흥 NAPAS 사장, 응우웬 꾸앙 민 NAPAS 부사장 등이 참석한 이번 협약식에서 하나카드 정수진 사장은 "베트남 결제시장 중추기관인 NAPAS의 인프라와 하나카드의 지급 결제 40여년 경험, 디지털 페이먼트 기술이 합쳐진다면 베트남 시장 발전에 공헌을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하나카드는 글로벌 성장전략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해외진출을 추진해 왔고 이번 베트남과의 협약도 이러한 배경에서 추진했다.

또 하나카드는 2017년 일본 현지자회사인 하나카드페이먼트를 설립해 국내 위챗페이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에서 위챗페이 매입업무를 영위하고 있다.

정성민 하나카드 미래사업본부장은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 및 아세안의 전반적 협력을 꾀하는 '신(新)남방정책'이 본격화 되는 시점에 당사의 베트남 진출이 양국 관계증진에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본 양해각서 체결 후 베트남 현지은행과 해외카드 프로세싱 계약을 추진해 하나카드의 오랜 사업 경험과 노하우로 윈-윈 하는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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