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알바몬>

[이뉴스투데이 신승엽 기자] 고용주 2명 중 1명은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아르바이트생 채용을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알바몬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고용주 675명을 대상으로 ‘2018 최저임금과 알바 채용’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용주의 61.9%가 최저임금 인상이 아르바이트생 채용에 영향을 줬다고 응답했다. 그 중 54.1%가 아르바이트생 채용을 줄였다고 대답했다. 반면 채용을 늘린 고용주는 7.9%에 불과했다.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대답은 38.1%로 집계됐다. 

사업장 형태별로 나누면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60%, 개인 사업장의 55.1%가 올해 채용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 사업장의 67.9%는 최저임금 인상 영향이 없다고 답했다.

이 외에 최저임금 인상 여파에 따른 고충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체 고용주의 79.9%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고용주들은 ‘큰 폭으로 오른 인건비(76.6%)’, ‘주휴수당과 기타 수당(28.6%)’, ‘물가 상승(22.8%)’ 등 비용 관련 문제를 고충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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