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원 KAIST 기획처장은 서울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KAIST]

[이뉴스투데이 구동환 기자] KAIST가 오픈 벤처 랩(Open Venture Lab)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픈 벤처 랩 사업을 통해 창업을 원하는 일반인에게 KAIST 홍릉캠퍼스의 일부를 무료 창업공간으로 제공하게 된다. KAIST 경영대학 교수진을 중심으로 창업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해 시민창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 홍릉캠퍼스 일부 공간을 활용해 10개 내외 업체가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입주 기업은 다음달 30일까지 모집하며 1년 이내 창업 가능한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후 3년 이내인 창업자로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의지와 역량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여성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공간 중 50%는 여성창업 전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청년 여성 외에 경력단절여성에게도 우선순위를 제공할 예정이다.

KAIST가 구축한 과학기술창업 관련 전문지식과 경험은 그동안 교직원 및 학생창업 활성화를 위한 자원으로 활용돼 과학기술특성화 대학 최초로 창업석사과정인 K-School을 2016년 개설하기도 했다.

김보원 KAIST 기획처장은 “오픈 벤처 랩이 홍릉캠퍼스에서 소규모로 시작하지만 규모를 확대해 대전 문지캠퍼스에서도 동일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일반 기업, 정부, 지자체가 운영하는 다양한 창업보육기관 및 KAIST 판교센터 등 창업생태계 주요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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