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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안전 ‘빨간불’...지난해 10세 미만 사고 2만건 이상'침대 추락' 사고 9.4% 가장 높아
안전사고 대비 환경 개선 시급
<사진제공=한국소비자원>

[이뉴스투데이 천진영 기자] 지난해 일상 생활 속에서 발생한 안전 사고 비율은 만 10세 미만 연령층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안전에 취약한 어린이나 노약자가 있는 시설에서는 낙상 방지 손잡이 및 미끄럼 방지 장치 설치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사례는 2015년 6만8002건에서 작년 7만1000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연령 확인이 가능한 6만5503건을 분석한 결과 위해 다발 연령대는 만 10세 미만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의 35.5%(2만3279건)로 매년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30대(14.8%·9699건), 40대 (12.4%·8096건), 60대 이상(11.0%·7249건) 순이다.

연령대별 위해 다발 품목 및 유형을 살펴보면 만 10세 미만에선 침대 추락 사고가 9.4%(2194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목재마루재 4.3%(1007건), 비닐바닥재3.6%(846) 순이다.

10대는 자전거 사고, 20대는 반려견 물림 사고, 30~40대는 가정용 정수기 이물질 검출 사고가 주로 발생했다. 50~60대 이상 중년 및 고령층에서는 석재·타일 바닥재에서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사고가 빈발했다.

지난해 소비자 위해정보 총 7만1000건 기준 위해 다발 품목은 ‘가구 및 가구설비’로 조사됐다. 접수 건수는 1만707건으로 전체의 15.1% 수준이다. 이어 가공식품이 14.5%(1만314건)를 차지했다. 특히 가공식품은 전년 대비 16.9%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가전제품 및 정보통신기기 부문은 예년 수준으로 돌아가 가장 큰 감소폭(1461건, 18.1% 감소)을 보였다. 

위해 다발 장소는 주택이 47.7%(3만3806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도로 및 인도(9.2%·6,549건), 숙박 및 음식점(7.2%·5094건) 등 순이다. 위해 증상은 피부 손상이 37.2%(2만6426건), 뇌진탕 및 타박상(12.5%·8901건), 근육·뼈·인대 손상(9.4%·6670건) 등이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일상생활 중 발생하는 다양한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라며 "안전에 취약한 어린이나 노약자가 있는 가정과 시설에서는 낙상 방지 손잡이 및 미끄럼 방지 장치 설치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환경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진영 기자  cjy@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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