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장영재 기자] 원주시의 관광자원 중 하나인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내 매지저수지 둘레길이 쓰레기장을 방불케 해 관계 당국의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매지저수지는 지난해 원주시의 경관조성사업으로 인근 아파트에서 벚꽃길로 유명한 ‘키스로드’까지 이어 주는 데크로드가 설치돼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찾아오고 있다.
그러나 매지저수지의 한쪽에는 버려져있는 각종 생활 쓰레기로 관광객들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연세대 원주캠퍼스 내 노천극장 뒤편부터 등산코스까지 맥주캔이나 유통기한이 1년이 지난 과자봉지는 물론 언제부터 있었는지도 모를 정도로 검게 변해버린 농구공까지 버려져있다.
이곳에서 산책을 자주한다는 황모씨(35)는 “호수를 따라 걸으면 마음이 편안해져 자주오지만 쓰레기가 많은 것 같다”며 “더 나은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환경정비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연세대 원주캠 관계자는 “교내 청소를 목, 금마다 실시하고 있지만 저수지 인근까지는 확인을 못했다. 앞으로 철저히 확인해 깨끗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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