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바네사브루노아떼 '플라워 패턴 원피스'(왼쪽)와 이랜드월드 스파오 '아카시아' 컬래버레이션. <사진제공=각사>

[이뉴스투데이 천진영 기자] 본격적인 봄 시즌을 앞두고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줄 봄 나들이 패션 아이템들이 주목받고 있다. 패션업계는 다채로운 소재에 화사한 패턴과 컬러를 입힌 패션 아이템으로 봄 스타일링법을 제안하고 있다.

◇봄 핵심 트렌드 ‘플라워 패턴’

올 봄 여성복의 핵심 키워드는 꽃무늬다. 봄 시즌 맞아 꽃을 모티브로 한 아이템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LF가 전개하는 파리 감성의 여성복 브랜드 바네사브루노아떼는 로맨틱한 감성으로 재해석한 플라워 패턴 원피스를 선보였다.

이 원피스는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100% 실크 소재에 수국 프린트를 더해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시즌 크게 유행하는 빅 플라워 패턴을 브랜드 고유의 우아하고 세련된 감성으로 제품 곳곳에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소맷단과 목 부분에는 섬세한 러플 디테일을 적용해 사랑스러운 느낌을 표현했으며 무릎 아래까지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롱 실루엣으로 여성스러운 라인을 강조했다.

이랜드월드가 전개하는 글로벌 SPA 브랜드 스파오는 해태 ‘아카시아’ 껌의 디자인을 적용한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내놨다.

봄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아카시아 꽃송이가 디자인 포인트로 활용됐다. 대표 상품은 네이비 색상을 배경으로 플라워 무늬를 더한 쉬폰 소재의 블라우스로, 따뜻한 봄철 데이트룩으로 활용하면 제격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세정과미래 크리스 크리스티의 자수 패턴 상품(왼쪽)과 올리비아로렌. <사진제공=각사>

◇자수 패턴으로 고급스러움 더해

꽃을 형상화한 자수 패턴도 눈길을 모으고 있다. 컬러나 소재 외에도 시즌을 나타내는 자수 패턴 상품은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 연출을 돕는다.

세정과미래의 스마트 컨템포러리 맨즈웨어 크리스 크리스티는 은은한 그레이 컬러의 꽃과 새를 자수로 수놓은 제품을 출시했다. 봄 시즌을 연상시키는 자수 패턴으로 룩의 포인트를 줬다.

올리비아로렌은 넉넉한 핏의 화이트 블라우스 어깨 상단에 화사한 플라워 패턴 자수를 더한 제품을 출시했다. 화이트 앤 블랙의 기본 룩에 자수 포인트로 봄의 따스함을 전하고 있다.

에잇세컨즈 '체크 오버사이즈 트렌치코트'(왼쪽)과 비이커 디테처블 트렌치. <사진제공=각사>

◇트렌치코트의 변신… 스트릿 감성에 디테처블 디자인까지

남성 패션의 상징과도 같은 트렌치코트는 기존 클래식 스타일에 벗어나 색다른 스타일링을 제안하고 있다.

디테처블의 독특한 디자인이나 목깃, 벨트를 배색 처리해 디테일을 변형하기도 했다. 핀 스트라이프, 체크 패턴뿐 아니라 오버 사이즈 실루엣, 블루 컬러 등 화려한 시즌 트렌드 컬러도 트렌치코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에잇세컨즈는 차분한 컬러의 옐로이시 브라운 체크 오버사이즈 트렌치코트를 출시했다. 클래식한 패턴으로 멋을 살리면서도 오버사이즈 실루엣을 더해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비이커는 맥코트의 실루엣과 트렌치코트의 디테일을 결합한 맥-트렌치와 젠더리스 감성의 화려한 블루 컬러 디테처블 트렌치를 선보였다.

특히 디테처블 트렌치는 소매를 탈부착 할 수 있는 독특한 구조가 특징이다. 봄 시즌에는 화려한 컬러의 트렌치코트로 여름 시즌에는 소매를 떼어내고 롱 베스트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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