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4는 3차 비공개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사진제공=넥슨>

[이뉴스투데이 구동환 기자] 스포츠 빅 이벤트 '2018 러시아 월드컵'이 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축구팬들을 위해 넥슨은 피파온라인4 3차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한다.

지난 2012년 12월 출시한 피파온라인3는 넥슨의 효자상품이었다. 피파온라인3는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와 장수 PC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넥슨이 연 매출 2조2987억원, 영업이익 8856억원을 기록했다.

넥슨은 피파온라인3의 인기를 활용해 e스포츠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17년 e스포츠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국내 e스포츠 산업의 규모는 총 830억 원 규모로, 2015년 대비 14.9% 증가했다.

피파온라인4는 지스타2017에서 이용자들에게 처음 선보였다. 넥슨은 전작보다 선수들의 개인기, 세트피스, 볼의 움직임이 크게 개선됐고 디펜스 시스템을 통해 전략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4일부터 7일간 진행된 첫 번째 비공개테스트(CBT)에서 진보된 그래픽, 실제 축구와 가까워진 모습으로 리얼하게 체감할 수 있다고 호평을 받았으나 수비시스템을 조작하는 면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넥슨은 지난달 8일부터 2주간 추첨을 통해 선발된 10만명이 두 번째 테스트를 진행했다.

1차 테스트에 비해 플레이가 원활해졌고 빠른 전개가 가능해져 공격은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했지만 수비는 ‘자동수비’ 시스템이어서 실점율이 늘어나 이용자의 불만이 늘어났다.

넥슨은 피파온라인4의 3차 테스트에서 게임성과 완성도를 높인 후 6월에 개최되는 월드컵 이전에 출시할 예정이다.

넥슨 관계자는 “전작의 흥행으로 인해 부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최고의 스포츠게임이라는 자부심과 기존의 경험을 살려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용자들이 재미있는 조작을 통해 현실감있는 축구게임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8 호주오픈 테니스에서 대한민국 정현 선수가 4강에 오르자 테니스 게임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와 같이 다가오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의 성적이 피파온라인4 인기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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