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셰프 김락훈 한국벤처농업대학 교수(사진 맨 좌측)가 지난 1년간 운영한 '팜파티셰프 민간자격 코스'를 수료한 팜파티셰프들.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파티김밥으로 유명한 락셰프 김락훈 한국벤처농업대학 교수가 지난 1년간 진행해 온 ‘팜파티셰프 민간자격 코스’에서, 모든 커리큘럼을 마치고 전문가로 성장한 '팜파티셰프' 24명을 새롭게 배출했다.

‘팜파티셰프‘란 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모양과 맛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농민의 가치 제고·농업의 생산성 향상을 통한 소비자 신뢰 구축해 나가고,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작물과 가공품 그리고 식문화를 보다 가치 있게 표현이 가능한 전문가를 말하며, 이들이 도시민들을 포함한 소비자에게 지속적인 제공이 가능해 소득증대에도 기여가 가능한 ’농민주도 形 플랫폼‘을 일컫기도 한다.

이들 전문가들의 대부분은 전국 각지의 특색있는 농산물의 생산자가들로, 지난 1년간 운영된 '팜파티셰프 입문과정'에서 ▲팜파티셰프의 정체성 확립(CI·BI·BRAND) ▲지정한 1차 농수산물 해석 ▲1차 농수산물을 6차생산물로 가치 부여 ▲ 팜파티테이블, 테이블세팅, 스타일링 ▲일상밥상을 팜파티 메뉴로 표현 ▲생산자로서 엔드유저 입장 이해 ▲팜파티관련 행사 참여 등의 커리큘럼을 수료함으로써, 전문가로 재탄생 했다.

또한, 심화과정인 ‘팜파티셰프 프로페셔널 과정’은 입문과정에서 부족한 부분들을 실체화하는 ‘개인밀착 인큐베이팅 컨설팅과정’으로, 심층면접과 심사 등을 통해 실질적으로 성장 가능한 인재 발굴을 목표로, 브랜딩과 메뉴개발, 제품개발, 라이센싱, 스토리개발, 디자인, 프랜차이징, 홍보·마케팅, 네트워킹, 6차산업 제품개발 등의 토탈 컨설팅을 제공한다.

락셰프 김락훈 교수는 “팜파티셰프 과정은 기존 팜파티의 천편일률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6차산업화와 접목해 새로운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이번에 배출된 생산자들 중 15명은 향후 12개월간의 ‘팜파티셰프 프로페셔널과정’을 거쳐, 더욱 인텔리젠트한 생산자로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8 팜파티셰프 민간자격 코스' 참가자들의 궁중음식연구원을 방문해 수업을 받고 있는 모습.

이번에 배출된 팜파티셰프들은 과정 수료후, 첫 행사로서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영덕대게축제’ 왕이 사랑한 대게음식문화관에서 영덕우리음식연구회와 함께 전국의 농민들과 어울려 ‘전국 영덕대게 팜파티’ 진행하며, 오는 5월에는 지난해 10월 금산에서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대한민국농업인 농가요리 페스티벌’, 그리고 6월에는 ‘완도 노화도 팜파티 및 진주팜파티’ 등에 참여해 새로운 팜파티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번에 최우수로 ‘팜파티셰프 프로페셔널과정‘을 수료하고, ’락셰프의쿠킹클래스-경남산청‘을 운영할 계획인 김윤숙(45) 생산자는 이번 과정을 통해, 1차 생산물의 다양한 연구개발과 더불어 락셰프의 식문화 활동에 적극 참여해 단순 생산자가 아닌 인텔리젠트 농민으로서 거듭나고 싶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에 배출된 팜파티셰프 전문가이자 생산자를 각 지역별로 보면, ▲경남 거창 아로니아전문가 권선화 생산자 ▲경남 산청 마전문가 김윤숙 생산자 ▲경남 의령 표고버섯전문가 김희경 생산자 ▲전남 나주 쌀 전문가 차경숙 생산자 ▲전북고창 베리전문가 박헌규 ▲전남 고흥 오영호 밭작물 전문가 ▲경북 예천 이연구 복숭아전문가 ▲전남 광주 박미경 녹차전문가 ▲ 충남 태안 김태희 마늘전문가 ▲전북 정읍 김욱 오메가3한우전문가 ▲전북 부안 박영귀 한우육종전문가 ▲충남 서산 선권수 딸기 전문가 ▲경북 울진 임춘화 장아찌전문가 ▲제주 애월 황경수 돼지육가공전문가 ▲경북 울진 최송자 조청전문가 ▲전남 곡성 강구찬 감전문가 ▲강원도 양구 박재홍 시래기 전문가 ▲전북 완주 장기수 에스까르고 전문가 ▲서울 강동 강야곱 자색무전문가 ▲제주 세화 김태인 당근전문가 ▲경북 예천 이금숙 발효전문가 ▲전남 고흥 방경원 팜파티브랜드유통전문가 ▲전남 나주 수도작 쌀 차경숙 전문가 ▲경기 남양주 비타민나무 김혜숙 전문가 등 2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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