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베트남 태풍피해 이재민 지원 쌀 1만톤을 운송했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

[이뉴스투데이 구동환 기자] CJ대한통운은 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주관해 태풍 담레이로 피해를 입은 베트남 중남부지역 이재민을 지원하는 양곡 1만톤의 국내운송과 국제운송을 수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이재민 비상식량 지원은 한중일 3개국 및 아세안 10개국에서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약정한 쌀을 상호 지원하는 국제 공공비축제도인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에 따라 이뤄졌다.

CJ대한통운은 지원일정에 따라 1, 2차로 나눠 물류를 수행했으며, 지난 1월 말 전국 정부관리양곡 물류센터에서 목포항까지 1차분 5300톤을 육상운송, 이를 선적해 베트남 캄란항까지 해상운송했다.

또 지난달 말부터 2차분 4700톤을 역시 목포항에서 베트남 다낭항까지 해상운송해 17일 운송 전 과정을 완료했다.

CJ대한통운은 수십여년에 걸친 양곡 운송 및 하역 노하우를 통해 화물의 운송, 소독, 선적 및 해상운송을 일정 내에 완벽하게 수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원양곡 물류를 통해 양국간 우호증진에 기여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일정준수와 안전한 운송에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운송된 양곡 분배 행사는 지난 21일 베트남 꽝남성 현지에서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이달 내 태풍 피해 이재민에게 모두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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