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회적 경제 조직과의 혁신적 동행’을 주제로 하는 ‘LH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번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방안은 사회적 경제 육성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것으로 혁신 인프라 구축과 주요 사업분야별 활성화 방안을 담고 있다.

LH는 혁신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 직원의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및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 2월부터 경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협업해 ‘LH 사회적 경제와 사회적 가치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사회적 가치 이해 과정을 직원 필수교육과정에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적 경제 협력, 일자리 창출, 동반성장, 불공정관행 개선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적 가치 지원 센터’를 신설해, 공공·민간·사회적 경제조직·시민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개방형 창의혁신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분야별 활성화 방안을 살펴보면, 주거복지서비스 분야에서는 활용도가 낮은 공동주택 내 주민공동시설을 돌봄·휴식·공동취사가 가능한 공간으로 새롭게 꾸며 사회적 경제조직이 운영하도록 하고,

사회적 경제조직이 주택을 건설해 청년 및 신혼부부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공공지원 사회주택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난 3월 시범사업지구인 고양삼송 14가구의 사업자를 선정했으며, 올해 6월 착공해 12월 준공 예정이다.

사회적 기업의 창업 지원을 위해 LH 희망상가 공급도 확대한다. LH 희망상가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단지내 상가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5개 사회적 경제 조직에게 창업공간을 제공했으며, 올해에는 10개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역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기반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한 사회적 경제조직도 육성한다. 디자인진흥원, 사회적기업진흥원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창업공간 제공 및 사업 컨설팅 등을 통해 도시재생형 사회적 경제조직을 발굴하고 지원한다.

박상우 LH 사장은 “LH가 보유한 자산과 모든 업무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사회적 경제 조직의 자생력 강화를 통한 사회적 경제 육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양극화 완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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