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4월, 5월로 예정된 남북, 북미 간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핵 문제와 한반도 비핵화 전략을 모색하고 한미 핵정책 및 원자력 협력 등 현안문제에 대한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21일 오후 2시 20분부터 5시까지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2018 한미 핵정책리더십구상 국제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핵정책학회와 미국 핵정책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한미연구소(US-Korea Institute, USKI) 및 범지구적 안보를 위한 파트너십(Partnership for Global Security, PGS)과의 협력 하에 진행됐다.

미 국무부 및 에너지 부처의 지원으로 이뤄져온 본 행사는 이번 기회를 맞아 한국핵정책학회, 한국원자력학회, PGS, USKI, 38NORTH 간의 공동주최로 실시됐다.

라운드 테이블 형식으로 진행된 컨퍼런스는 한국과 미국의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해 1.5트랙 정책 아이디어를 나눴다.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컨퍼런스에는 ▲존스 홉킨스 대학교 고등국제문제대학원(SAIS) 한미연구소(USKI) 산하의 북한 전문 홈페이지인 38North를 운영하고 있는 Jenny Town ▲IAEA에서 20여 년간 핵 검증(Verification)을 다뤄온 Anita Nilsson ▲핵안보정상회의 정상회담을 총괄한 경험을 가진 PGS의 대표 Kenneth Luongo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에 참여하였으며, 미국 태평양사령부(PACOM)에서 북한 전문가로 근무한 미군 대령출신 William McKinney ▲미국 국방장관실에서 근무했던 북한전문가이자, 미국 평화연구소(USIP, US Institute of Peace)에서 활약하고 있는 Frank Aum 등의 미국전문가 ▲외교부 전략기획국장을 역임했으며, 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이자 한국핵정책학회 회장을 맡고있는 이상현 박사 ▲남북회담에 다년간 참여해온 군비통제 전문가 한용섭 교수(국방대학교), ▲핵공학 및 원자력 정책 전문가 황일순 교수(서울대학교) ▲카네기국제평화연구원의 연구위원을 역임한 김두연 박사 등의 한국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들 패널들은 정부기관에서 장기간 근무한 경력을 토대로 ▲정상회담을 위한 비핵화 조건, 추진 전략, 검증방법, 평화협정 체제와 그 조건, 국제 원자력 거버넌스에서 한미의 역할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며 핵정책 분야에 대한 미래 협력 방향성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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