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강다니엘과의 인연으로 논란이 있은 후 SNS를 폐쇄했던 육지담이 한달 만에 블로그로 돌아와 의견 개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출처=육지담 인스타그램>

[이뉴스투데이 서믿음 기자] 워너원 강다니엘과의 인연으로 논란이 있은 후 SNS를 폐쇄했던 육지담이 한달 만에 블로그로 돌아와 의견 개진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육지담은 자신의 블로그에 "응~ 눈 감고 귀 막아~"라는 제목의 글로 추가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회사 없이 빽 없이 매니저 없이 공연하러 처음 간 미국이었다. 공연 끝나고 받은 명함 한 장. 과거 빌보드 1위 래퍼랑 콜라보 프로젝트. 열심히 살아본 척만 하는 너희가 무슨 수로 하겠어. 그치~ 내가 다 듣.보.잡.이라서 그런 콜라보도 잡혔나 보다! 고척돔 공연도 그렇고"라고 적었다. 

이어 "근데도 내가 못 했지. 왜 못 했을까.. 하.. 내가 이래도 이용해먹는 걸로 보이면 진짜 너네 절이나 들어가세요"라고 덧붙였다. 스스로의 힘으로 미국에 가서 빌보드 1위 래퍼와 콜라보 기회를 얻었지만 무산되고, 대형공연에 서지 못한 이유가 따로 있다는 듯한 뉘양스를 띠고 있다. 

21일 육지담은 전 소속사 CJ E&M과 워너원 강다니엘의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에 공식사과를 요청했다. 앞서 워너원의 팬이 적은 빙의글(스타를 대상으로 쓴 허구 소설)의 여주인공이 자신이라고 주장해 논란을 야기하면서 심각한 수준의 악플과 위협을 받았지만 해당 기업이 자신의 연락을 무시하고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육지담의 불충분한 설명과 의미파악이 어려운 글로 주장하는 바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듯 하다. CJ E&M과 YMC 측은 "회사차원에서 육지담과 연락한 적이 없다"며 "무엇을 어떻게 사과하기 원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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