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한국의 맛’ 전파 나섰다…글로벌 간식 시장에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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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한국의 맛’ 전파 나섰다…글로벌 간식 시장에 출사표
이마트 ‘피코크 서울스낵’ 출시
“필수 쇼핑템으로 만들겠다”
  • 유경아 기자
  • 승인 2018.03.22 0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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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이뉴스투데이 유경아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서울시 이름을 딴 과자로 ‘한국의 맛’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포부다.

이마트는 ‘피코크 서울스낵’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불고기맛과 떡볶이맛 등 2종으로 한국적 요소를 곳곳에 가미한 게 특징이다. 가격은 봉지당 각 1980원이다.

이마트가 한국적 요소를 가미한 스낵을 내놓은 것은 ‘한국을 대표하는 스낵’을 만들어보겠다는 포부에서다.

일례로 대만과 일본, 터키 등은 각각 ▲누가크래커, 펑리수 ▲도쿄바나나 ▲터키쉬 딜라이트 등 각국을 대표하는 디저트가 있다. 이 때문에 이 나라를 찾은 관광객들은 해당 디저트를 여행 시 필수 쇼핑품목으로 꼽고 있다.

이마트가 지난해 8월 대만 현지 제조업체인 로얄 패밀리 푸드(Royal Family Food)와 손잡고 출시한 피코크 펑리수는 출시 200여일 만에 누계판매랑 12만5000개, 누계매출 5억을 올리며 피코크 과자 매출 상위 5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한국’ 하면 바로 떠오르는 디저트나 브랜드가 없어 이마트는 서울스낵을 한국 여행 다녀올 때 꼭 사와야 하는 ‘머스트 바이 아이템(Must Buy Item)’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정 부회장도 제품 홍보에 나섰다. 그는 출시 약 8일 전 자신의 SNS를 통해 ‘서울스낵’ 공식 출시 전 제품을 사전 테스트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서울스낵은 한국인의 간식 재료로 많이 쓰이는 ‘찹쌀’을 주 원료로 사용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과자 매출을 분석한 결과 쌀을 주원료로 한 인절미 과자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51.0% 늘어나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마트는 서울스낵 판매처를 면세점, 편의점 등 다양한 유통 채널로 확대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상품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또 한류열풍으로 한국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동남아 국가로의 수출 가능 여부도 타진 중이다.

유영은 이마트 피코크 바이어는 “향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서울스낵을 우리나라의 시그니처 스낵으로 육성하는 한편 한국인이 좋아하는 음식의 다양한 맛을 세계로 전파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국내 수입과자 시장 규모는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K-STAT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과자 수입금액은 약 1억6032만불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8.4%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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