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방송 심의 자율 준수 프로그램 진행

[이뉴스투데이 유경아 기자] 롯데홈쇼핑이 ‘방송 심의 자율 준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자체적인 심의 규정 위반 제재 기준을 강화한다.

롯데홈쇼핑은 21일 오전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방송 심의 자율 준수 선포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와 박명희 롯데홈쇼핑 시청자위원회위원장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최근 홈쇼핑 방송에 대한 심의 기준과 고객들의 요구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롯데홈쇼핑이 방송 심의 체계 재정립에 나선 것이다. 이날 롯데홈쇼핑 전 임직원은 ▲상품 소개 및 판매 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과 법규 준수 ▲품격 있고 바른 언어 사용 ▲지속적인 방송 심의 교육 및 계도 진행 ▲과대∙과장 표현 및 객관성을 왜곡할 수 있는 정보 근절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선언했다. 박명희 시청자위원회 위원장의 방송 심의 준수 및 소비자 신뢰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도 진행됐다.

향후 롯데홈쇼핑은 ‘방송 심의 자율 준수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방송 심의 교육 및 자체 점검 등 예방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월 1회 ‘심의위원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심의 규정 위반에 대한 제재 기준을 높일 예정이다.

이 대표는 “앞으로 방송의 공공성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정직하고 진실된 방송을 통해 보다 신뢰 받는 홈쇼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