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상상 스타트업 캠프'를 통해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은 올 1월 31일 열린 상상스타트업 캠프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G>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KT&G가 지난해 10월부터 청년창업 지원 사업인 ‘KT&G 상상스타트업 캠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1일 KT&G에 따르면 국가적 과제인 청년실업 문제 해소를 위해 올해까지 30억 원 규모의 청년창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10대 1의 경쟁률을 거쳐 선발된 1기 예비 청년창업가 45명은 KT&G 상상마당 홍대에서 14주간의 창업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전 과정은 사회공헌 차원에서 무료로 진행 중이다.

특히 KT&G는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소셜벤처’ 분야를 집중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KT&G는 지난해 9월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대표상임이사, 김정헌 언더독스 대표 등이 참석해 ‘KT&G 상상 스타트업 캠프’ 업무협약(MOU)을 했다.

KT&G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1월까지 총 14주간 1기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입문트랙과 성장트랙으로 구성된 본 교육을 진행했다.

입문트랙은 예비창업가와 초기 창업팀을 위한 주 5회, 8주간의 교육과정이다.

참가자들은 아이디어 구체화, 벤치마킹 위크숍,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의 교육을 받았다.

성장트랙은 창업아이템의 사업화가 필요한 이들을 위한 주 2회, 6주 과정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올 1월 31일에는 교육생들의 첫 성과를 사회적 기업 관계자·투자자들에게 알리는 데모데이(Demo Day)를 열었다.

데모데이에는 교육과정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보인 상위 10개 팀이 참가했고 선발된 5개 팀에게는 총 800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KT&G는 선발된 우수팀을 대상으로 해외 벤치마킹, 사무실 입주비 등을 추가로 제공할 방침이며 현재 2기 참가자 선발 과정이 진행 중이다.

또 청년창업 지원 사업을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정부·민간 기관과 기업 CSR 담당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상상 서밋(Summit)'도 열었다.

아울러 ‘상상 Summit’에는 정부 관련기관, 민간 창업 육성기관, 기업 CSR 관계자, 투자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SOPOONG, 배달의 민족, 네이버 등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고 지원하는 기관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KT&G 관계자는 “국가적 과제인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차별화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을 돕고 일자리 창출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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