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CJ올리브네트웍스>

[이뉴스투데이 유경아 기자] ‘립밤’을 바르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21일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에 따르면 이달 1~20일 남성 립밤 카테고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늘었다.

특히 립밤 본연의 촉촉한 보습 기능을 넘어서 입술 색을 붉게 해주는 등의 발색 기능 립밤 수요가 늘어 눈길을 끈다. 보습과 자연스러운 발색을 동시에 원하는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남성 립밤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낫포유(NOT4U)’와 ‘세븐피엠(SEVENPM)’ 등이 있다.

지난 1월 입점한 천연 화장품 브랜드 낫포유(NOT4U)의 ‘키스밤 립밤’은 자연스러운 발색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남성 전용 립밤이다. 겉보기엔 하얀색의 제형으로 평범한 보습용 립밤처럼 보이지만, 입술에 바르면 생기 있는 붉은색으로 변하는 이색 립밤이다. 여러 번 덧발라도 부담스럽지 않은 색상과 깔끔한 디자인으로 남성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두 달 만에 매출이 30%나 증가했다.

그루밍 브랜드 세븐피엠(SEVENPM)의 ‘멀티 남자 립밤’도 지속적으로 매출이 늘며 남성 전용 립밤 제품군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제품 양쪽에 보습과 발색을 위한 립밤이 각각 부착돼 있는 게 특징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건조한 봄철 촉촉한 입술 관리에 대한 남성 고객의 니즈가 자연스러운 입술표현까지 확대되며 발색이 가능한 남성 전용 립밤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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