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학교는 19~20일 이틀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남가주대학교(USC) 김남길 교수를 초청, '글로벌 대학생활의 의미와 실천'에 대한 특강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미국 로스엔젤레스 남가주대학교 김남길 교수가 청주대학교를 방문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주대학교>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청주대학교(이하 청주대)는 19~20일 이틀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남가주대학교(USC) 김남길 교수를 초청, ‘글로벌 대학생활의 의미와 실천’에 대한 특강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특강에서 김남길 교수는 “미국 대학생들은 자신의 현재 전공을 다른 전공과 연결해서 새로운 쓰임새를 찾는데 많은 공을 들인다”며 “미국 대학생들로 하여금 아는 것에서 그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프로듀싱(생산) 해내도록 하는 것이 미국 대학 교육의 중요 사항”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문화, 언어 등의 전공에 미디어를 결합시켜가고 있는 것이 현재 미국의 사례”라고 덧붙였다.

광고홍보학과, 문화콘텐츠학과, 신문방송학과, 국어국문학과, 역사문화과 등을 통합해 미디어콘텐츠학부로 올해 신입생을 뽑은 청주대의 사례에 대해서 김 교수는 “글로벌 교육 환경 변화를 빨리 수용해 많은 한국 대학들이 결국 가게 될 길을 선점하게 되는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이번 특강을 마련한 미디어콘텐츠학부 김찬석 교수는 “글로벌 대학생활이 생각에 머물지 말고 실천으로 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50여 년 전 글로벌 대학 생활을 몸소 실천한 김남길 교수를 초대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김남길 교수는 지난 1994년 한국학연구소를 미국 남가주대학교에 세워 한국학의 세계화에 기여해온 대표적 한국학 학자로, 44년간 미국 대학에서 강의를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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