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구매선택에 필요한 각종 유용한 선택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즉석밥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영양성분, 용기포장(중금속 함량 등), 식품첨가물(보존료), 미생물(세균수, 황색포도상구균 등) 등 품질·안전성 시험을 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즉석밥 섭취 시 주의사항. <사진제공=대전·충남소비자연맹>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우리나라 네 가구 중 한 가구가 1인 가구다.

맞벌이와 혼밥족이 늘면서 바쁜 현대인들이 빠른 시간 내에 쉽게 섭취할 수 있는 간편식 형태의 즉석밥, 죽류 등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된 즉석조리식품 시장 규모는 지난 2016년 기준 5899억 원이었다.

즉석밥이 48.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등 즉석밥 제품을 많이 소비하고 있지만 이들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정보는 미흡한 실정이다.

대전·충남소비자연맹(회장 강난숙)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구매선택에 필요한 각종 유용한 선택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즉석밥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영양성분, 용기포장(중금속 함량 등), 식품첨가물(보존료), 미생물(세균수, 황색포도상구균 등) 등 품질·안전성 시험을 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시험결과 시험대상 전 제품이 용기포장에서 식품으로 이행될 수 있는 위해 우려 물질과 보존료 안식향산, 소르빈산 등이 안전성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제품별 주요 영양성분 함량과 중량 등에 차이가 없고 영양성분 표시가 기준에서 정한 허용오차 범위를 벗어난 항목 없이 표시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용기포장에서 중금속인 납(Pb), 카드뮴(Cd), 수은(Hg) 등에 대한 함량 중금속함량시험 결과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

조리 시(전자레인지 또는 열탕) 용기에서 용출될 수 있는 납, 과망간산칼륨소비량 등 에 대한 시험을 시행한 결과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생물에 의한 변질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보존료 4종(안식향산, 파라옥시안식향산, 데히드로초산, 소르빈산)은 전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전자레인지, 열탕 또는 상온 시험에서 즉석조리식품(살균제품)에서 규제하는 일반세균, 황색포도상구균, 바실러스 세레우스·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시험을 한 결과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

시험대상 제품별 평균 열량은 흰밥 317㎉, 잡곡밥 311㎉l로 제품별 차이가 없었고 제품 종류별 평균 열량은 하루 에너지 필요량의 약 16% 수준이었다.

이와 함께 시험대상 제품별 평균 탄수화물 함량은 흰밥 72g, 잡곡밥 68g으로 제품별 차이가 없었다.

시험대상 제품별 평균 단백질 함량은 흰밥 5g, 잡곡밥 6g으로 제품별 차이가 없었고 시험대상 제품별 평균 지방 함량은 흰밥 0.9g, 잡곡밥 1.6g으로 제품별 차이가 없었다.

시험대상 제품별 평균 중량은 흰밥 212g, 잡곡밥 211g으로 제품별 차이가 없었다.

이 밖에 즉석밥의 제품별로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서 규정한 주요 영양성분 함량과 중량의 시험을 시행한 결과 전 제품이 표시기준에 적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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