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이 컴백을 앞두고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부적절한 사담이 그대로 전파를 타 논란이 이는 가운데 신곡의 음원차트 기록이 숨 고르기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워너원 인스타그램>

[이뉴스투데이 서믿음 기자] 그룹 워너원이 컴백을 앞두고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부적절한 사담이 그대로 전파를 타 논란이 이는 가운데 신곡의 음원차트 기록이 숨 고르기를 하고 있다. 

20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전날 공개된 워너원의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의 타이틀곡 '부메랑'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2위를 기록했다. 엠넷뮤직에서 1위, 소리바다·벅스·네이버뮤직에서는 2위에 올랐으며 지니·올레뮤직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지난 5일 선공개한 '약속해요'가 이튿날 오전 8시 7개 음원차트 1위를 휩쓴 것에 비춰볼 때 다소 주춤한 모양새다.

전날 방송사고에 대한 논란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워너원은 전날 오후 2시 엠넷닷컴의 인터넷 방송 <스타라이브>에 출연이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방송 전 마이크를 찬 채로 대기중인 멤버들의 사담이 그대로 방송됐고 일부 부적절한 내용도 포함돼 비판이 일었다. 

강다니엘은 "우리는 왜 정산을 받지 못하는가"라며 불만을 표출했고, 박지훈 역시 "우리는 왜 20%만 받아가는가"라고 했다. 이어 옹성우는 "우리는 왜 잠을 잘 수 없는가"라고 토로하기로 했다. 또한 라이관린은 자동차 등록번호로 추정되는 번호를 읊으며 "우리 집 밑에서 뭐해? 그만 와"라며 '사생팬'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했다.

방송에 나가기에 부적절한 발언도 이어졌다. 강다니엘은 "나 아침에 X 쌌다"라고 말했고, 하성운은 "아 미리 욕해야겠다"며 욕설을 연상시키는 말을 내뱉어 오해의 소지를 샀다.

해당 영상으로 논란이 커지자 워너원과 소속사인 YMC엔터테인먼트, 중계를 맡은 엠넷 측은 각각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국민 프로듀서'의 선택으로 만들어진 워너원이 데뷔 1년도 안돼 불미스러운 일로 구설수에 오르면서 논란의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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