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오랜 세월 한결같은 맛을 지켜온 최고의 분식 노포를 찾아 떠난다.<사진출처=SBS>

[이뉴스투데이 서믿음 기자] 19일 방송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오랜 세월 한결같은 맛을 지켜온 최고의 분식 노포를 찾아 떠난다.

이날 제작진이 찾아간 곳은 남양주의 한 분식점이다. 서울 중곡동의 한 고등학교 앞에서 학생들의 단골 사랑방으로 45년간 자리를 지켰던 해당 식당은 남양주에서 다시금 추억의 맛을 이어가고 있다. 짜장쫄볶이와 쫄면 맛을 보기 위해 졸업생들이 지금까지 찾아온다는 후문.

맛의 비결은 달인만의 내공이 담긴 특별한 양념장에 있었다. 먼저 짜장쫄볶이에 사용되는 양념장은 다름 아닌 춘장 김치를 담가 만들고 이후 같은 무와 양파, 춘장을 넣어 숙성한 배추김치를 갈아 만든 춘장 양념으로 시원한 맛과 고소함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졸면에도 비법이 있었다. 간장과 표고버섯가루를 넣어 찐 양배추에 고기 육수, 간장, 고춧가루만을 사용해 만든 되직한 양념장이 바로 그것. 이제는 남양주에서 그 역사를 잇고 있는 중곡동 분식 전설의 귀환을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핸드드립 커피의 달인도 소개된다. 제작진은 놀라운 핸드드립 기술로 진정한 커피 마니아들의 성지로 불린다는 박혜정(女 / 경력 10년) 달인의 가게를 찾았다. 직접 개발한 ‘지연식 추출법’을 통해 내린 커피는 그 빛깔과 향부터가 남달랐다. 

핸드드립 방식으로도 에스프레소처럼 깊고 진한 맛을 내는 달인의 커피 추출은 비법은 바로 다섯 번이나 뜸을 들이는데 있었다. 또 원두가 충분히 물을 머금도록 쉽게 물이 빠져나가지 않게 달인이 직접 개발해 만든 특별한 드리퍼에 맛의 비결이 숨어있었다. 

마지막으로 츠케멘의 달인이 소개된다. 자고로 라면이라 함은 면과 국물이 한 그릇 가득 담겨 나온다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달인은 면과 육수가 따로 나오는 츠케멘을 선보인다. 

일본 정통의 맛을 따르기보다는 자신만의 맛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는 김효수(男 / 34세), 윤상혁(男 / 32세) 달인은 일본식 라면 면보다 두꺼운 면에 오곡가루를 넣어 식감과 고소함을 살렸다. 

또 살사소스와 단호박으로 속을 채운 토마토에 바질을 넣고 쪄서 만든 특별한 육수는 매콤하면서도 토마토소스 특유의 감칠맛을 유발한다고 귀띔했다. 여기에 고명으로 얹어지는 차슈 또한 새우와 가다랑어포를 이용한 타래소스를 더해 깊은 풍미가 더해져 라면 맛을 더욱 살려준다고 소개했다. 

달인들의 맛있는 이야기는 19일 오후 8시 55분 SBS <생활의 달인>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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