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도 개선으로 사업성이 크게 개선된 집주인 임대주택 사업 시행을 위한 ‘2018년도 사업설명회’를 오는 27일부터 전국 7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집주인 임대주택 사업은 집주인에게 연 1.5%의 낮은 금리로 기존 주택의 신축, 경수선 또는 매입을 지원하고, LH가 임대관리는 물론, 공실리스크까지 부담해 집주인은 별도의 위험부담 없이 안정적인 임대수익 확보가 가능한 사업으로 건설ㆍ개량형과 매입형이 있다.

건설ㆍ개량형은 준공 후 10년이 경과한 단독, 다가구주택을 허물거나 건축물이 없는 토지에 1~2인용 주택을 신축해 임대하는 자율건축방식과 준공 후 20년 이내의 주택을 도배, 장판, 창호교체, 화장실 개량 등 보수해 임대하는 경수선방식이 있다.

올해부터는 집주인이 LH가 구축한 온라인 시스템에서 건축모델을 선택하고 확정수익 상담을 마치면 전문업체가 설계․시공을 일괄로 진행하는 표준건축방식이 새롭게 추가됐다.

매입형은 다가구 또는 다세대 등 공동주택을 매입해 LH에 임대관리를 위탁하면 집값의 최대 80%까지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집값의 최소 20% 만으로도 주택을 매입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LH는 전년도 사업 결과를 토대로 사업성 개선을 통한 사업 활성화를 위해 사업 참여방식 개선, 기금 지원 강화 및 사업대상 확대 등 관련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먼저, 올해부터는 기존 건설․개량형과 매입형 외에도 융자형이 새롭게 추진된다. 

융자형은 집주인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비싼 은행대출을 연 1.5%의 낮은 금리의 융자로 변경하고 집주인이 직접 임대관리하는 사업방식으로 한국감정원을 통해 사업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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