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문화포털>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이현웅)에서 운영하는 문화포털에서는 ‘감상이 아닌 체감’할 수 있는 문화기술의 오감만족 체험공간을 소개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문화포털 ‘이달의 문화이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국립광주과학관>

▲빛, 예술, 과학이 만나는 곳 - 국립광주과학관

국립광주과학관이 최첨단 기술로 전시관을 새롭게 꾸미고 관람객을 만나고 있다. 상설전시관 1관에 위치한 ‘소리빛’은 3D 홀로그램을 활용한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해 레이저 센서를 활용해 관람객과 상호작용한다. 과학관에서는 드론, 인공지능, 3D 프린팅 등 우리 생활에 큰 변화를 몰고 오고 있는 기술들도 체험할 수 있다. 또 VR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스페이스 360’은 전후좌우 모든 곳에서 투영되는 영상으로 다이내믹한 공간감을 선사한다. 전파체험관은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증강현실 게임과 VR 체험공간을 마련해 관람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관람 문의 : 국립광주과학관 중앙안내데스크 

<사진제공=해남공룡박물관>

▲공룡이 살아 있다! - 해남공룡박물관 VR체험장

전남 해남공룡박물관이 VR체험장을 열어 인기를 끌고 있다. 공룡박물관 지하 거대공룡실에 설치된 체험장에서는 VR을 통해 눈앞에 공룡이 있는 것 같은 생생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VR체험장에서는 길이 20여 미터의 거대 공룡 조바리아가 알에서 깨어나 성장하는 모습, 성장 과정에서 티라노사우루스 등 다른 공룡의 공격을 이겨내는 모습 등을 영상으로 제작해 보여준다. VR기어 안경을 끼고 4분짜리 영상을 보는 내내, 생생한 공룡의 영상에 깜짝깜짝 놀라게 된다.

관람 문의 : 해남공룡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관람료 30% 할인)

<사진제공=강릉통일공원>

▲전쟁의 기억을 소환하다 - 강릉통일공원 VR체험실

강릉통일공원에서는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국가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국내 육․해․공 3군의 군사장비와 북한잠수함 등을 전시하고 있다. 그중 최근 오픈한 VR체험실에서는 해군 해상기동훈련, 제2연평해전 및 명량해전을 VR로 체험할 수 있고 미디어월을 이용해 통일염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강릉통일공원은 산과 바다의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곳에 자리하고 있어 분단된 한국의 아픔과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동시에 보며 우리가 왜 통일을 이뤄야 하는지를 다시 한 번 깨닫게 한다.

관람 문의 : 강릉통일공원

<사진제공=국립나주박물관>

▲마한 금동신발을 홀로그램으로 보다 - 국립나주박물관

고대의 유물은 유리관 속에서 보이는 면만을 관람할 수밖에 없을까. 문화재를 볼 때마다 느꼈던 답답한 부분을 해소해주는 문화기술이 적용된 전시가 있다. 마한 시대의 금동신발을 마치 손으로 잡고 이리 저리 돌려보듯 밑면까지 세밀하게 관람할 수 있게 한 나주박물관의 '마한 금동신발 홀로그램 체험전'이다. 이번 전시는 3차원 홀로그램 영상기술이라는 문화기술을 통해 고대의 문화유산을 생생하게 되살렸다. 금동신발의 기존 형상과 재질뿐 아니라, 신발 바닥면의 물고기 장식이 생동감 있게 유영하는 모습을 고해상도 홀로그램으로 만나 볼 수 있다.

관람 문의 : 국립나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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