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현은 2018평창패럴림픽에서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7.5km좌석에서금메달1개, 크로스컨트리 스키 15km좌석에서 동메달1개를 획득했다. [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구동환 기자] 한국이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합 16위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한국은 평창패럴림픽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의 기록으로 핀란드와 공동으로 종합 16위에 올랐다.

금메달의 주인공은 장애인 노르딕스키 신의현(38·창성건설)이다. 신의현은 17일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7.5km 좌석에서 22분28초40의 기록으로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992년 알베르빌 동계패럴림픽에서 처음 선수단을 파견했던 한국이 26년 만에 따낸 첫 금메달이다.

이번 패럴림픽에서 무려 7개 종목에 출전한 신의현은 11일 열린 크로스컨트리 스키 15km 좌식에서 동메달도 획득했다. 매 종목 투혼의 질주를 보여주며 감동적인 모습을 선보인 신의현의 두팔에서 2개의 메달이 나왔다.

나머지 동메달의 주인공은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이다.

서광석 감독이 지휘한 대표팀은 17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대회 3, 4위 결정전에서 3피리어드 11분 42초에 터진 장동신의 결승 골로 이탈리아를 1대 0으로 이기고 사상 첫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 6개 종목에 81명의 선수를 파견한 미국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8개 등 총 36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패럴림픽 중립 선수'(NPA·Neutral Paralympic Athlete) 자격으로 출전한 러시아 선수들은 금메달 8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6개 등 총 24개의 메달을 따내 종합 2위에 올랐다.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6개를 딴 캐나다가 3위를 차지했다.

프랑스가 금메달 7개, 은메달 8개, 동메달 5개로 4위에 올랐고, 독일은 금메달 7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로 프랑스에 동메달 1개 차로 뒤져 5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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