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 전기자동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배터리 시장이 커지며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전고체전지’와 같은 차세대 배터리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산업연구원(KIET)이 15일 발표한 ‘국내 이차전지 산업 현황과 발전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주류인 리튬이온전지가 향후 5~10년 이내에 성능향상, 용량증대, 안전성 등에서 한계에 도달한다. 따라서 이차 전지의 출력밀도, 에너지밀도 등의 성능을 높이고 가격을 낮추기 위해 전고체전지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

보고서는 저자인 주대영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전고체전지 개발 확산이 시급하며 이를 위해 메가 컨소시엄 타입의 대규모 R&D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리튬, 코발트, 니켈, 망간 등 핵심소재의 광물자원 확보를 위해 과거 자원외교의 부작용을 우려해 정부의 소극적인 정책 대응을 버리고 적극적으로 해외광산 개발정책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차전지 관련 전문인력의 대폭적인 양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