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전·충남지역본부가 올해 대전·충남권역에 토지보상, 토지개발·주택건축에 소요되는 사업비 50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풀어 241건 6300억 원에 달하는 공사와 용역을 신규로 발주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아산 배방 주상복합 조감도. <사진제공=LH 대전·충남지역본부>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LH 대전·충남지역본부가 올해 대전·충남권역에 토지보상, 토지개발·주택건축에 소요되는 사업비 50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풀어 241건 6300억 원에 달하는 공사와 용역을 신규로 발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LH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올해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거복지로드맵 이행 등 정부정책사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LH의 역할과 의지를 엿볼 수가 있다.

이는 지난해 4700억 원의 사업비 예산규모에 비하면 7%가 증가하고 지난해 2200억 원의 발주된 금액에 비하면 188%가 증가한 규모다.

대전과 충남지역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든든한 버팀목으로, LH의 위상을 다시금 실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토지개발에 1800억 원, 주택건축에 2800억 원을 투입하는 등 침체된 지역 건설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올해 대전, 천안 등 대전·충남권역에 임대아파트 10개 단지(4465호)를 착공하고 임대아파트 7개 단지에서 4030세대의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지난해 착공된 아파트 1460호, 입주자를 모집한 아파트 3086호에 비하면 각각 200%, 30% 증가한 규모로,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한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공적주택 2022년까지 100만호 공급)이행을 위해 LH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주택유형별로 보면 착공은 국민임대, 행복주택, 영구임대 등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임대아파트가 9개단지(3843호, 86%)로 주를 이루고 있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가 올해 대전·충남권역에 토지보상, 토지개발·주택건축에 소요되는 사업비 50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풀어 241건 6300억 원에 달하는 공사와 용역을 신규로 발주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제공=LH 대전·충남지역본부>

특히 올해 입주자를 모집하는 아파트는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 젊은 층을 위주로 공급되는 행복주택(916호, 79%)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와 함께 대전시, 계룡시에서 공동주택용지 3필지와 아산탕정, 보령명천 등에서 단독주택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그 동안 수요자의 관심이 많은 지역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덕과학벨트거점지구에서 공급되는 공동주택용지(A3블록)는 당해 사업지구의 마지막 남은 공동주택용지(761세대)며 계룡대실에서 공급되는 공동주택용지(2필지, 1620세대)는 세계적 가구유통기업인 이케아가 매장부지를 매입한 지역으로서 주택건설업체의 관심이 모아진 지역이다.

또 일반 실수요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점포용 단독주택용지는 아산탕정에서 168필지, 보령명천에서 154필지가 연내 공급될 예정이다.

오예근 LH 대전충남본부장은 “올 한해 LH에게 주어진 정부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시대적 화두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전력을 기울여서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무주택 서민 등 주거약자에 대해서는 사회통합을 이끄는 튼튼한 주거사다리가 돼 국민으로부터 더 큰 신뢰와 사랑을 받는 LH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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