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BAT코리아>

[이뉴스투데이 신승엽 기자]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BAT)가 일반 담배에서 궐련형 전자담배인 ‘글로’로 교체하면 손상된 세포가 회복된다고 발표했다.

BAT는 지난 14일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독성 학회 연간 컨퍼런스’를 통해 일반 담배를 태우는 흡연자가 ‘글로’로 전환 시 담배 연기에 의한 생물학적 손상을 회복할 수 있다는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험은 4주간 실시됐으며 첫 2주는 공통적으로 폐 조직에 일반 담배 연기를 1주일에 3번씩 각 15분 동안 노출시켰다. 이후 2주 동안은 일반 담배 연기, 글로 증기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집단과 공기에만 노출된 집단 등 나눠 실험을 진행했고 실험 결과를 4주 동안 공기에만 노출된 기도의 세포 조직과 비교했다.

실험 결과 2주 동안 일반 궐련의 연기에 반복적으로 세포 조직을 노출시킨 후 글로로 전환했을 때 연기가 인체에 미친 영향을 일부 회복할 수 있었다. 특히 4주 동안 일반 궐련 연기에 노출된 폐 세포 조직에 비해 염증으로 인해 생성되는 분자의 양이 현저히 줄었다.

제임스 머피 BAT 연구개발(R&D) 부문 박사는 “우리는 BAT의 차세대 제품군을 평가하기 위한 다양한 실험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 모든 시험 결과들이 모여 큰 그림을 그리고 글로가 일반 궐련 대비 잠재적 위해성을 줄인다는 점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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