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창원시>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최태희 기자] 국가보훈처 주관 ‘제58주년 3·15의거 기념식’이 15일 오전 10시 3·15아트센터(마산회원구 양덕동 소재)에서 거행됐다.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초석을 다진 3·15의거 유공자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자유·민주·정의의 숭고한 3·15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자 ‘평범한 사람들의 용기, 민주의 횃불로 타오르다’ 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김상곤 사회부총리겸교육부장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한 정부주요인사와 안상수 창원시장, 3·15의거 관련 국가유공자 및 유족, 각계대표 , 시민, 학생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선언, 국민의례, 국무총리 영상메시지 상영, 기념사, 기념공연, 3·15의거의 노래 제창 순으로 경건하게 진행됐다.

특히 ‘너의 역사’ 1막 기념공연에서는 3·15의거 당시 자유당 정권이 자행한 부정과 부패에 맞서 싸운 젊은 청춘들의 혈기왕성한 울부짖음이 생생하게 들리는 듯 했다.

기념식에 앞서 14일에는 ‘3·15의거 희생자 추모제’가 국립3·15민주묘지에서 개최됐으며, 이와 함께 연중 지속적으로 전국백일장, 마라톤대회, 웅변대회, 대음악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승만 정권의 부정선거에 항거했던 3·15의거는 1993년 마산시기념일, 2003년 경상남도기념일로 제정된 뒤 2010년 국가기념일로 제정돼 2011년부터 정부주도의 국가기념일 행사로 치러지고 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