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 롯데정보통신 코스피 상장 추진

[이뉴스투데이 유경아 기자] 롯데그룹이 롯데정보통신 상장을 추진한다.

15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롯데정보통신은 이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롯데지주가 지난해 10월 출범한 후 자회사를 대상으로 하는 첫 번째 상장이다.

IT전문기업 롯데정보통신은 1996년 세워졌다. 지난해 매출액 6913억, 영업이익 327억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물적분할되어 투자부문이 롯데지주와 합병작업이 진행 중이다. 합병이 완료되는 4월 1일부로 롯데지주의 100% 자회사가 된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상장으로 IT신기술 융복합을 통한 플랫폼 비즈니스 확대, 해외 사업 강화, 우수 솔루션 발굴을 통한 혁신 생태계 구축 등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IT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신사업 분야에서는 ▲물류IT솔루션 ▲초고층 빌딩 인텔리전트 시스템 ▲융복합 보안 ▲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 개인추천 서비스 ▲사물인터넷(IoT) 제어 ▲블록체인 인증 솔루션 등을 적극 추진한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M&A)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경영투명성을 강화해 기업 및 주주가치를 극대화 하고 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