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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혹' 정봉주 "23일 함께 안해" vs 민국파 "어불성설"… 프레시안 보도에 '점입가경'
프레시안 서어리 기자가 제기한 정봉주 전 의원의 성추문 의혹이 양측의 진실공방으로 번지는 가운데 정봉주 전 의원의 측근이었던 미권스(정봉주와 미래권력들) 카페지기 '민국파'(카페 닉네임)의 등장으로 점입가경 양상을 보인다. [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서믿음 기자] 프레시안 서어리 기자가 제기한 정봉주 전 의원의 성추문 의혹이 양측의 진실공방으로 번지는 가운데 정봉주 전 의원의 측근이었던 미권스(정봉주와 미래권력들) 카페지기 '민국파'(카페 닉네임)의 등장으로 점입가경 양상을 보인다.  

13일 프레시안에 따르면 민국파는 "(정 전 의원의) 모든 일정을 함께한 내가 23일만 없었다고 부인하는 것이 황당하다"면서 "교회 전도사였던 내가 기독교 가장 큰 절기인 크리스마스 당일에도 소속 교회 출석을 포기하고 정 전 의원을 수행했는데, 평일인 23일에 수행하지 않았다는 말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정 전 의원은 "(성추행 장소로 지목된) 렉싱턴 호텔에 들른 적이 없다"며 "민국파라는 사람은 2011년 12월 23일 오후에 저와 함께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모친의 응급실 입원(오후 12시 17분), 병실 이동(오후 1시) 시간이 기록된 병원 기록지를 제시하며 "아무리 빨리 병문안을 마쳤다 해도 오후 2시 전에 노원구 하계동에서 여의도 렉싱턴 호텔까지 이동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당일 민국파가 오후 2시 17분 미권스 카페에 올린 글이 모바일이 아닌 PC에서 올린 글이라면서 그가 오후 일정에 함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국파는 "우리는 병실 이동 얼마 후 방문했다가 바로 빠져나와서 (렉싱턴 호텔로) 이동했다. 을지병원에선 점만 찍고 나왔다"며 "1시 전에 이미 병원 근처에 도착해 있었으나 입감일이 결정되지 않아 주변에 대기하다가 올라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당시 우리는 밖에서 이동 중에도 쉬러 들어가거나 해서 PC환경이 뒷받침되면 언제든 글을 올리곤 했다"며 "내 소유의 노트북은 없었지만, 다른 수행원의 노트북을 빌려 수행 도중에도 종종 카페 상황을 체크하고, 긴급한 공지나 제안을 올리곤 했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그는 "당시 상황이 매우 급박해서 운전하는 사람이 시간을 최대한 줄여가며 이동했다"면서 "정 전 의원이 궁색해지니 이제 10분, 20분짜리 진실 게임을 하고 있다"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판사에게 석궁테러를 가한 이른바 '부러진 화살'의 대학교수 변호와 故 김광석 부인 서해순씨 변호를 맡았던 박훈 변호사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정봉주 전 의원 성추문과 관련해 공작이라는 음모론이 일고 있다. 이는 혁명이라 평가할 수 있는 미투 운동을 막으려는 반혁명"이라며 "정봉주 전 의원 사건에 뛰어들어 피해자를 무료로 변호해 이들을 격파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서믿음 기자  dseo@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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