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사란 홀딩스 회장의 후계자 미나 바사란(왼쪽 사진)이 비행기 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사진출처= 미나 바사란 인스타그램>

[이뉴스투데이 서믿음 기자] 바사란 홀딩스 회장의 후계자 미나 바사란이 비행기 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오후 터키 대기업 바사란홀딩스의 사주 호세인 바사란 회장의 전용기에 그의 딸 미나(28)와 여자친구 7명, 승무원 3명이 탑승하고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터키 이스탄불로 향하던 중 이란 중서부 차하르마할-바크티어리 주에 추락했다. 

후계자 수업을 받던 미나 바사란은 다음 달 14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나는 결혼을 기념하고자 친한 친구 7명과 지난 8일 UAE 두바이를 방문해 고급 호텔 원앤온리 로열 미라주에서 호화파티를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여객기는 멜리케 쿠벳이라는 터키 공군 최초 여성 전투기 조종사 출신의 파일럿이 조종대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사고 여객기가 레이더상에서 사라지기 직전 기장이 고도를 낮춰 운항하도록 승인해 달라는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당국은 추락하기 전 공중에서 기체에 불이 붙었다는 목격자들의 말을 참조해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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